드로우가든drawgarden

책 표지의 맨 위쪽을 보면 [ESG 시대의 지속가능한 브랜드 관리 원칙] 이라는 글이 있다. 신현암. 전성률. 경영학을 전공한 두분의 저자가 ESG와 MZ세대의 등장이라는 새로운 변화속에서 지속가능한 브랜드를 만들고자하는 이들을 위한 지침서로 썻다고 밝혔다.. 그리고 표지의 아래쪽을 보면 책속 기업 사례들을 관통하는 철학이 쓰여있다. 성장보다는 축적, 확장보다는 깊이, 전략보다는 철학. 파타고니아가 상장을 하지 않는 이유는 ‘주식시장에 상장한 기업은 매년 전년 동기 대비 15%정도는 성장해야 합니다. 그래서 많은 기업이 -필요하지도 않은 수요를 자극-해 성장을 도모합니다. 사람들은 성장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과 그저 몸집만 비대하게 성장하는것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라고 한다..

이 책의 저자는 두 사람입니다. 라는 유튜브를 운영하는 신영준. 채널을 운영하는 주언규. 비슷한 나이의 두 사람이 여러 일을 하면서, 그리고 여러 사람을 만나면서 알게 된 것, 깨달은 것들을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현실적이고 직접적인 조언은 나이에 상관없이 고개를 끄덕이게 합니다. 글은 망하는 것과 실패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망한 것은 결론이고, 실패는 과정이기 때문에 , 그 속성이 전혀 다르다. 만약 실패했고 그 상황이 끝이라면, 그것은 이제 실패가 망한 것으로 결론 난 셈이다. 하지만 다시 시작하고 도전할 수 있다면 실패는 당연한 과정의 일부분일 뿐이다.' 망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을 삶의 철학으로 삼은 두 사람이 들려주는 망하지 않는 방법에 대해 읽고 [내가 망하지 않는..

[북 리뷰] 이 책의 저자 한창수는 정신건강 전문의. 고려대 정신의학과 교수로 고통을 극복하는데 필요한 요소를 연구하던 중, 우리 일상을 파괴하고 회복을 방해하는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무기력임을 발견하고 오랫동안 무기력의 원인과 양상을 연구하며 해법을 찾는데 골몰하신 결과물이라고 설명을 하고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평소에 몸과 마음이 하나이고 몸이 건강해야 마음도 건강해진다는 저의 생각이 틀리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몸의 병과 호르몬, 그리고 영양소들이 몸과 함께 마음에도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항상 우울이 많은 나에게 "악력이 낮은 그룹은 가장 높은 그룹에 비해 우울증이 생길 가능성이 두배 가까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새로운 이야기이고 스스로에게 바로 적..

[직접 찍은 책표지 사진] [북 리뷰] 작가 보도 섀퍼 (Bodo Schafer)는 독일의 경제 문학가이다. 유럽에서 펀드와 주식으로 큰 성공을 거두어 머니코치(money coach)로서 이름이 높으며, 성공적인 작가, 강연자, 기업가, TV 특강자로도 명성을 날리고 있다. -성공에 이르는 지혜- 첫째, 버텨라. 승자들은 매 순간 성공을 거둔 사람이 아니다. 매 순간 버틴 사람이다 둘째, 두려움을 다루어라. 아무리 노력해도 그것들을 당신 삶에서 결코 분리해낼 수 없다. 따라서 당신이 할 수 있는 유일한 노력은 두려움을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것이다. 셋째, 문제를 해결하라. 멘탈의 연금술사들은 알고 있다. 크고 작은 난관, 고통, 시련의 뒤에는 어김없이 금광이 존재한다는 것을.. *나는 그림을 그린다. 전공..

[북 리뷰] 아웃라이어의 뜻은 사전적 의미는 '1. 본체에서 분리되거나 따로 분류되어 있는 물건. 2. 표본 중 다른 대상들과 확연히 구분되는 통계적 관측치'이지만' 이 책에서는 "엄청나게 탁월해서 그 범주를 벗어나 바깥에서 어마어마한 일을 이뤄낸 사람"을 뜻한다. 작가 말콤 글래드웰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사상가 10인'에 선정된 이력이 있다. 사람들이 뛰어난 재능과 의지 만으로 성공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기능을 익히는 1만 시간과 기회를 잡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1부에서는 어린 선수들의 선발시점에 몇 개월의 이른 생일로 발육이 좋은 상태에서 선발되고 집중적인 훈련을 통하여 성공에 이르게 된다는 예를 들어준다. 그래서 어린선수들을 획일적인 기준으로 선발하지 않고 공평하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

-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북 리뷰] 작가 이본 쉬나드는 등산, 서핑을 비롯한 온갖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이면서 '파타고니아 인코퍼레이티드'의 설립자이다. 1957년 암벽등반 장비를 만드는 '쉬나드 이퀍먼트'를 만들었다. 하지만 자신들이 만든 피톤이라는 장치가 암벽을 손상시키고 있는것을 보고 자연을 파괴하지 않는 초크을 만들어 피톤이 암벽을 훼손하는것을 알리고 사용하지 말라고 안내를 한다. -이것부터가 놀랍다는 생각을 했다. 자신들의 제품이 잘못된것을 인정하고, 대책을 마련하고, 자신들의 카달로그를 통해 그 사실을 알려서 사용을 하지 말것을 권한다는게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쉽게 할 행동은 아닐것 같다. 등산 용품을 넘어 스포츠 관련 의류 회사로 발전한 후에도 재활용 재료를 사용하고 유기농 면을 사용하는..

[북리뷰] 작가 조던 피터슨은 캐나다의 임상심리학자이자 토론토 대학교의 심리학 교수로 전작인 [12가지 인생의 법칙]이라는 책이 있는데 '[12가지 법칙]이 인생을 체계화하는 틀을 제공한다면, [질서너머]는 안전과 통제가 지나쳐서 발생하는 위험을 어떻게 피해야 유익할수있을까를 핵심주제로 삼는다.(p.19)라고 설명되어있다. 전작을 읽진 않았지만 이책을 읽는데에 어려움이 있지는 않았다. [질서너머]는 12가지 법칙을 제시하고 그것에 대한 설명으로 이루어져있다. 서로 다른 견해를 깍아내리지 말고, 자기 자신을 위한 목표를 가지고, 문제점을 명확하게 드러내고, 자신의 책임을 다하기를 권한다. 그리고 자신과 다른사람과의 관계에서의 마음 가짐과 삶의 태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마치 잔소리꾼 아저씨 ..

- 나의 특별한 가족, 교육, 그리고 자유의 이야기- [북 리뷰] 타라 웨스트오버의 첫 저술이자, 회고록. 아이다호주 벅스피크에서 학교를 다니지 않고 특이한 유년시절을 지나 켐브리지에서 역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기까지 남다른 배움의 여정을 다룬다. "지금 내가 가진 언어를 그때는 가지고 있지 않았었다. 그러나 나는 한가지 사실은 이해하고 있었다. .... 그 단어와 그 단어를 사용하는 숀 오빠의 태도는 달라지지 않았다. 달라진 것은 오직 그 단어를 듣는 내 귀뿐이었다. 내 귀는 그안에 담긴 농담을 더 이상 들을수가 없었다. 내 귀에 들린것은 시간을 관통해서 울리는 신호음이자 호소였고, 나는 거기에 점점 더 강해지는 확신으로 응답했다." -배운다는 것은 새로운 자각이 생기는 일이다. 자각이 생긴 나는 이미 ..

[북 리뷰] 책 표지의 제목밑에는 [코로나로 멈춘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법]라는 글이 붙어있다. 하지만 나는 코로나와 상관없이 그대로 쭉 멈추어 있었다. 답답했지만 개선할 방법을 찾지못하다가 오히려 코로나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회적인 움직임과 분위기가 날 이끌고 있다. -내 인생을 바꾸는 4가지 리부트 공식- 1. 언택트 넘어 온택트on-tact로 세상과연결하라 2.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완벽히 변신하라 3. 자유롭고 독립적으로! 인디펜던트 워커로 일하라 4. 세이프티, 의무가 아닌 생존을 걸고 투자하라. 이 공식을 지침으로 삼아서 다시 일어나 나아가보려한다. [북 액션] 나라면 세상과 어떻게 ontact할지 그 계획을 A4용지 한 장 분량으로 적어주세요. -['온택트 정신'은 내가 먼저 세..

[북 리뷰] 1권에서 전하는 주된 이야기는 "얼마나 많은 이에게 얼마나 많은 가치를 주느냐 그것이 나의 가치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아낌없이 준다는 메시지가 현실에서 정말 가능할까?라는 독자의 서평에 대한 답이 2권의 내용이다. 작가들은 2권의 '한국 독자들에게'라는 서문에 [결국 세일즈에 대한 가장 큰 오해는 그것을 '다른사람에게서 뭔가를 얻어내는 노력'으로 보는 것이다. 최상으로, 가장 효과적으로 세일즈가 이뤄지는 경우는 정확히 그 반대인데 말이다. 진실을 말하자면 세인즈는 '기꺼이 베푸는 노력'이다. 판매는 곧 베풂이다. 시간, 관심, 조언, 교육, 공감 그리고 가치를 베푸는 행위이다.]라고 이야기한다. 책은 소설처럼 쉽게 읽히고 내용도 전혀 어렵지 않게 이해된다. 오히려 너무 쉽게 받아들여져서 ..